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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란 국빈방문, 북핵·경제협력 회담

박 대통령 이란 국빈방문, 북핵·경제협력 회담
입력 2016-05-01 20:25 | 수정 2016-05-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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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후 이란에 도착해서 2박4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경제적으로는 이른바 이란 특수를, 외교적으로는 북핵문제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심인데요.

    조영익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 리포트 ▶

    박 대통령은 내일 오후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이란 인프라 재건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하는 등 제2의 중동 붐을 위한 양국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규현/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우리의 경제 발전 경험을 이란 측과 공유하면서 문화·인적 교류 증진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의 토대를 공고히 하는…"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정상회담에 이어질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와의 면담입니다.

    신정 일치국가인 이란에서 가장 높은 성직자인 하메네이는 군 통수권 등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국 관계 진전은 물론 이란과 북한의 군사적 연결고리를 끊고, 핵을 포기하고 개방을 선택한 이란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핵 해결을 위한 협력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앞선 이란 국영신문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국제사회와의 협력만이 안정과 번영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순방에는 SK와 포스코, LS 등 대기업 총수와 140여 명의 중소·중견기업 대표 등 사상 최대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제2의 중동 붐 조성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게 됩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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