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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더민주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 '안갯속'

새누리·더민주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 '안갯속'
입력 2016-05-01 20:26 | 수정 2016-05-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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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당은 일찌감치 원내지도부 구성을 마쳤는데요.

    이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도 원내대표 경선 후보들이 확정됐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을 열어갈 첫 번째 주자들이라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의 차기 원내대표 후보 세 명은 약속이나 한 듯 탈계파와 새로운 당청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나경원/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계파화합을 통한 덧셈정치를 만들어 가는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유기준/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계파가 아닌) 인물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당과 청와대의 수평적 협력체제를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자타 공인의 무계파로 볼 수 있는 나경원 의원은 비박계 의원들과 일부 친박 이탈표에 기대를 걸고 있고, 유기준 의원은 친박계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진석 당선인은 원조 친박의 맏형인 서청원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계파를 가리지 않고 표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도 안갯속입니다.

    당내 주류로 분류되는 우상호·우원식 의원에 대해서는 친노와 친문 세력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는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3당 체제에서는 향후 합종연횡 등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정국운영에 대비해 비주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할 경우 김종인 대표의 지원을 받고 있는 수도권 3선의 노웅래 의원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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