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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 첫 정상회담 "北핵 반대, 평화통일 지지"

한-이란 첫 정상회담 "北핵 반대, 평화통일 지지"
입력 2016-05-02 20:02 | 수정 2016-05-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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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실험에 따른 UN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북핵 반대원칙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 테헤란에서 박성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양국간 첫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북핵과 한반도 통일 문제를 주요 의제로 제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저는 북핵 불용 및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입장 설명하고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핵개발을 포기하고 서방 국가의 경제제재 해제를 이끈 로하니 대통령도 '북핵 반대'의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로하니/이란 대통령]
    "우리는 한반도에서 평화를 원합니다. 우리는 원칙적으로 어떤 핵개발에도 반대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의 열쇠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임을 강조했고 로하니 대통령은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히잡의 일종인 '루싸리'를 착용하며 이란 문화에 대한 존중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란 또한 비 이슬람 국가의 여성 정상으로는 처음 자국을 방문한 박 대통령에게 의전 관행상 전례 없이 꽃다발을 든 화동이 맞이하도록 하는 등 환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뒤, 신정 국가인 이란에서 국정 전반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입법 행정 사법 3부 조정권은 물론 군통수권과 대통령 해임권까지 가진 하메네이와의 면담은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심화 발전시킬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테헤란에서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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