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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이대호, 연타석 홈런 맹활약 팀 승리 견인 外

'거포' 이대호, 연타석 홈런 맹활약 팀 승리 견인 外
입력 2016-05-05 20:46 | 수정 2016-05-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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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리그 시애틀의 이대호 선수가 오클랜드전에서 역전승을 이끄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민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대호가 마음껏 괴력을 뽐냈습니다.

    넉 점차로 뒤진 6회, 시즌 3호째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한 점차까지 따라붙은 7회 투아웃 2루에서 이대호는 다시 한 번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공은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시즌 4호 홈런이자 단숨에 전세를 뒤집는 연타석 아치였습니다.

    [현지 중계진]
    "(상대가 오른손 투수지만) 이대호에게 계속 기회를 준 서비스 감독의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이대호는 환하게 웃으며 서비스 감독과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대호/시애틀]
    "한 타석 한 타석이 소중하기 때문에 왼손 투수든 오른손 투수든 그냥 보내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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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의 박병호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홈런 대신 대형 파울 타구를 날려 상대 투수를 끌어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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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복귀가 임박한 강정호와의 만남에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상대할지는 모르겠지만 강정호 선수와 맞닥뜨리게 된다면 좋은 승부하겠습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모레 시작되는 3연전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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