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오해정

김정은 '최고 영도자' 지칭, 새 직함 발표될까?

김정은 '최고 영도자' 지칭, 새 직함 발표될까?
입력 2016-05-09 20:07 | 수정 2016-05-09 20:36
재생목록
    ◀ 앵커 ▶

    북한이 노동당대회 결정서에서 김정은을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 영도자라고 표현했습니다.

    김일성, 김정일을 뛰어넘어 김정은만의 권력을 과시할 새로운 직함이 발표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7차 노동당 대회 나흘째, 북한은 재정분야 감사 기관인 중앙검사위 사업결산 보고와 함께 당 규약 개정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심은 당 최고 수위로 추대될 김정은에게 새로운 직책이 부여될지 여부입니다.

    [조선중앙TV/당 대회 3일차]
    "김정은 동지를 우리당의 최고 수위에 높이 모셔 전례 없는 최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하면서 위대한 수령, 위대한 영도자를 대를 이어 모시고…."

    김일성이 '영원한 주석'으로, 김정일은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됐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주석이나 총비서 직책은 승계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 중앙위 위원장직도 1966년 기구 개편에서 폐지된 바 있어 가능성이 낮습니다.

    일본 NHK는 북한 김정은이 노동당 위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봉주 내각 총리와 최룡해 당 비서도 정치국 상무위원에 새롭게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7차 당 대회에서) 김정은이 당의 최고 수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명목상으로는 5년간 임기가 진행되고 그 이후에 새로운 당 대회가 열리면 연장된다고…."

    북한은 또 이번 대회를 통해 김정은 시대를 보좌할 핵심지도층을 구성할 예정인데, 대회 주석단에서 김정은에게 귓속말 보고를 했던 조용원 조직지도부 부부장과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장관급 '부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