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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스마트폰 중독, 2년 새 60% 넘게 증가

초등학생 스마트폰 중독, 2년 새 60% 넘게 증가
입력 2016-05-09 20:29 | 수정 2016-05-0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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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 많이들 가지고 있죠.

    그래서인지 최근 초등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눈에 띄게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조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학생 중에 스마트폰 있는 사람 손들어볼래요?"

    스마트폰을 한번 손에 쥔 초등학생들은 사용을 멈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나 게임을 해요. 하루에 1~2시간이요."

    [초등학교 4학년]
    "많을 때는 3시간. 엄마가 일 나가 있으실 때…"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 10명 중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학생은 6명 이상으로, 지난 2년간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도 60% 넘게 증가했습니다.

    학생이 스마트폰을 2시간 이상 계속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금단 증상을 보인다면 중독증세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김현수/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집중력을 포함한 학습에도 영향을 미치고. 또 친구관계, 사회성에 영향을 미치고…"

    학생들이 심각한 스마트폰 중독증세를 보일 때는 학교나 지역의 상담시설을 거쳐, 정부에서 운영하는 전문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윤미선/초등학교 5학년 학부모]
    "6시간까지도 하는 걸 봤거든요. 안 되겠더라고요. (지금은) 같이 보드게임을 한다든지 친구들하고 많이 놀게 했더니 많이 좋아지더라고요."

    영국이나 홍콩처럼 정부 차원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을 만들거나, 아동에게는 미디어 사용은 물론 보급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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