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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0만 명 동원 군중대회, '김정은 시대' 자축

北 10만 명 동원 군중대회, '김정은 시대' 자축
입력 2016-05-10 20:02 | 수정 2016-05-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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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7차 노동당대회가 김정은을 노동당 위원장이라는 새로운 지위로 추대하고 폐막했습니다.

    ◀ 앵커 ▶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 김정은 시대 본격개막을 축하하는 대규모 군중대회도 열렸습니다.

    먼저 현원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평양 김일성광장이 주민 10만여 명이 든 붉은 꽃술로 뒤덮였습니다.

    당 대회 나흘 동안 양복에 넥타이 차림이었던 김정은은 다시 검은색 인민복에 뿔테 안경을 쓰고 주석단에 등장했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김정은 시대의 본격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김영남/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주체혁명 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분수령을 이루는 승리와 영광의 대회였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동상을 앞세운 퍼레이드가 시작되고 '우주강국' '병진노선' 등 김정은이 강조해온 정책 구호가 카드섹션으로 펼쳐졌습니다.

    지난 6일 시작해 어제까지 나흘간 진행된 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는 김정은을 '노동당 위원장'이란 새로운 최고 직책으로 추대하면서 폐막했습니다.

    김정은은 폐회사를 통해 국제사회의 제재에 맞서기 위한 체제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
    "적대세력들의 책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가 우리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고…."

    통일부는 이번 대회를 김정은을 위한, 김정은 유일체제 강화 차원의 대회라면서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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