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메이저리그 시애틀의 이대호 선수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렸는데요.
시즌 5호 홈런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주전 1루 자리도 넘보고 있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대호가 가볍게 밀어친 공이 담장을 넘어가자 현지 중계진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현지 중계]
"환상적인 타격입니다. 정말 강력하네요."
감독과 타격 코치도 기뻐했고, 이대호도 6일 만에 터진 홈런에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바깥쪽 높은 공이었고, 다리를 드는 레그킥을 하고도 중심을 잃지 않고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스캇 서비스/시애틀 감독]
"밀어쳐서 홈런 치기가 어려운 구장인데 좋은 스윙을 했습니다. 대단한 홈런입니다."
팀 승리에 결정적인 3점 홈런을 때리면서 이대호의 주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쟁자 아담 린드보다 출전 기회가 적었지만 타율과 홈런, 타점 등 공격 부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또 교체보다 선발로 나올 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주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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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의 박병호는 집요하게 몸쪽을 파고드는 볼티모어 투수들의 빠른 공에 고전하면서 몸쪽 공 대처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뉴스데스크
정규묵
이대호 '승리 쐐기' 시즌 5호 홈런, 경쟁력 입증
이대호 '승리 쐐기' 시즌 5호 홈런, 경쟁력 입증
입력
2016-05-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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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5-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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