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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정신감정 위해 입원, 롯데家 '형제의 난' 끝날까?

신격호 정신감정 위해 입원, 롯데家 '형제의 난' 끝날까?
입력 2016-05-16 20:23 | 수정 2016-05-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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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 회장이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입원했습니다.

    성년후견인이 필요한지 판단하기 위해서인데, 병원과 법원의 이번 판단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마지막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까지 입원하라는 법원 결정에 따라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은 오후 3시 반쯤 서울대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오른 신 총괄회장은 취재진을 응시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앞으로 1,2주 정도 입원하는데, 의료진은 문진을 통한 심리검사와 일상생활 관찰을 토대로 단순한 기억력이 아닌 신 회장의 판단능력을 중점적으로 감정합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법원은 신 회장에게 성년후견인이 필요한지를 최종 판단합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이 자신을 후계자로 지지했고 정신 건강도 문제없다는 입장인 반면, 신동빈 회장은 고령으로 신 회장의 판단력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만약 법원이 성년후견인을 지정할 경우 롯데 그룹 경영권 분쟁은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면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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