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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거짓말 폭로전, 꿈쩍 안 하는 트럼프

여성 비하·거짓말 폭로전, 꿈쩍 안 하는 트럼프
입력 2016-05-16 20:29 | 수정 2016-05-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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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낯뜨거운 과거를 잇따라 폭로했습니다.

    트럼프도 원색적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뉴욕타임스에 대서 특필된 트럼프 관련 기사입니다.

    트럼프의 저택에 갔다가 강요에 의해 비키니 수영복으로 입어야 했다고 말하는 여성 모델.

    트럼프 옆에 섰다가 기습 키스를 받아야 했던 미인대회 참가자 등 50여 명의 여성들은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의 낯뜨거운 발언과 여성비하 행동들을 폭로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는 뉴욕타임스를 '망해가는 언론사'로 지칭하며 맹비난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도 과거 트럼프의 대변인 사칭 인터뷰 논란을 보도하면서 트럼프와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주자]
    "워싱턴포스트의 사주는 권력을 이용해 탈세를 일삼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 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트럼프는 자신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정치와 삶에 있어 무식은 미덕이 아닙니다."

    공화당 일각에선 여전히 트럼프가 아닌 제3의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트럼프 감싸기에 들어갔습니다.

    [라인스 프리버스/공화당 전국위원장]
    "제3의 후보를 내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 앞으로의 8년을 그냥 버리겠다는 의미입니다."

    공화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유권자들은 트럼프의 사생활보다 누가 기존 정치제도에 지진을 일으킬지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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