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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월 첫 폭염주의보 발령, '불볕더위' 주말까지

서울 5월 첫 폭염주의보 발령, '불볕더위' 주말까지
입력 2016-05-20 20:01 | 수정 2016-05-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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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불볕더위가 오늘도 맹위를 떨치면서 5월로는 처음으로 서울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 앵커 ▶

    이번 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지다가 다음 초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도 31.6도까지 치솟은 서울 도심은 벌써 한여름 풍경입니다.

    손으로, 양산으로, 태양을 가려봐도 햇볕은 여전히 따갑습니다.

    도심 분수대는 이제 수영복까지 챙겨나온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최윤영]
    "5월 날씨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진짜 이렇게 한더위가 올 줄은 몰랐어요."

    동물원 가족들도 연신 물속으로 뛰어들어 열기를 식힙니다.

    경기 내륙 일부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오늘 서울과 경기 남부로 확대돼 서울도 처음으로 5월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불볕더위는 경기도 퇴촌이 34.9도까지 오르는 등 수도권에서 특히 심했습니다.

    [윤익상/기상청 분석관]
    "동풍이 유입되면서 가열된 공기가 서쪽으로 이동하여 서울을 포함한 경기 내륙에서 가장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습니다."

    한반도 상공은 비구름이 계속 비켜가며 뻥 뚫린 하늘로 강한 햇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륙 곳곳은 한낮엔 뜨겁게 달궈졌다 밤에는 급격히 식어 일교차가 20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불볕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지겠고, 다음 주 화요일쯤 더위를 씻는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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