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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식당 종업원 3명 상하이서 탈출, 한국행 준비"

"北 식당 종업원 3명 상하이서 탈출, 한국행 준비"
입력 2016-05-23 20:02 | 수정 2016-05-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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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상하이의 북한 식당 종업원 3명이 지난주 탈북해 한국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 ▶

    이들은 지난달 류경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소식을 접하고 탈출을 결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주 중국 상하이의 북한 식당 종업원 3명이 탈북했다고 대북소식통이 밝혔습니다.

    20대 여성인 이들 종업원은 지난달 중국 닝보시의 류경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소식을 듣고 탈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대북단체의 도움을 받아 지난 20일 동남아시아의 제3국에 도착한 뒤 현재 한국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3명의 종업원들이 집단 탈북 이후 북한 당국의 감시가 한층 강화됐지만, 외화벌이 인력에 대한 일제 송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자 탈북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진성/뉴포커스 대표(탈북자)]
    "13명 집단 탈북이 애들(종업원)한테 굉장히 자극제가 됐어요. (본국) 송환, 재정비 소문도 안에서 돌았고 그러니까 모방 탈북을 했죠."

    중국 상하이 현지 소식통은 "상하이 시내의 10여 개 북한 식당 중 아직 폐업이나 영업 중지를 한 곳은 없다"고 밝혔고, 우리 정보당국은 "탈북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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