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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강인 또 음주사고, 이창명처럼 사고 후 미조치?

슈퍼주니어 강인 또 음주사고, 이창명처럼 사고 후 미조치?
입력 2016-05-24 20:21 | 수정 2016-05-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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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7년 전 음주 뺑소니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 씨가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고는 뒤늦게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사고 사실을 알고도 현장을 떠났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거리.

    가로등이 있던 자리가 움푹 패여 있습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술에 취해 운전하다 가로등을 들이받은 건 오늘 새벽 2시쯤.

    [편의점 주인]
    "검은색 가로등 있죠? 그게 서 있었는데. 그게 잘못됐죠, 들이받았으니까."

    강 씨가 몰던 차는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에 그대로 사고 현장에서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편의점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인근 CCTV에 차량 번호판이 찍혀있지 않아 차 주인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고 9시간 뒤인 오늘 오전 11시쯤 "강인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 사고 사실을 알려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을 시인한 강인은 "뭔가 들이받은 기억은 나지만 도로 경계석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가로등을 들이받은 줄 몰랐다고 하는 것이죠. '쿵' 충격만 있었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고."

    사후 음주측정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5% 이상.

    경찰은 가로등을 들이받은 사실을 알고도 달아났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부러 달아났다면,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은 개그맨 이창명 씨처럼 '사고 후 미조치' 혐의가 추가됩니다.

    강인은 지난 2009년에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뒤 6시간 후에 자수해 벌금 800만 원에 약식기소된 적이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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