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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통합 정치지도자 나와야" 대권 의지 피력

반기문 "대통합 정치지도자 나와야" 대권 의지 피력
입력 2016-05-25 20:02 | 수정 2016-05-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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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방한했습니다.

    ◀ 앵커 ▶

    정쟁을 지양하고 대통합을 위한 정치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사실상 대선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년 만에 입국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곧바로 관훈클럽이 주최한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간담회에서 반 총장은 이례적으로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 총장은 "국회가 법안도 통과시키지 않으니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정쟁과 계파, 지역 파벌을 없애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정치가 아닌 정쟁을 지양하고 대통합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정치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총장을 마치고 돌아오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 역할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해 내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특히 내년에 만 72세가 되는 나이가 대통령직 수행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대선 출마 여부를 떠나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하루도 결근하지 않고 일해왔으며, 100m 달리기의 속도로 마라톤을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반 총장은 그러나 지금은 총장으로서의 소명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7개월 남은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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