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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출신 변호사 홍만표,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검찰청에

검사장 출신 변호사 홍만표,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검찰청에
입력 2016-05-27 20:15 | 수정 2016-05-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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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법조 비리 의혹에 연루된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탈세 의혹에 대해서는 감당할 부분은 감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특수부 검사로 이름을 날렸던 홍만표 변호사.

    검찰을 떠난 지 5년 만에 후배 검사의 조사를 받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홍만표 변호사]
    "참담합니다. 제가 근무했던 곳에서 피조사자로서 조사를 받게 됐는데 뭐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홍만표 변호사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변론하는 과정에 전관 변호사로서 수사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임료를 탈세한 의혹에 대해서는 "다소 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홍만표 변호사]
    "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제가 감당할 부분은 제가 감당하겠습니다."

    검찰이 들여다보는 홍 변호사의 혐의는 변호사법 위반과 탈세 두 가지입니다.

    검찰은 홍 변호사를 상대로 정 대표 외에도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부부 등 거물급 인사들의 변론을 맡으면서 선임계를 내지 않고 거액의 몰래 변론을 한 의혹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업체를 통해 오피스텔에 투자하면서 수임료를 탈루했다는 의혹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는 오늘 밤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진술 내용에 따라 추가 조사도 염두에 둔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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