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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류 물리치고 대선행 '매직넘버' 달성

트럼프, 주류 물리치고 대선행 '매직넘버' 달성
입력 2016-05-27 20:41 | 수정 2016-05-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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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과반 대의원 수 확보에 마침내 성공했습니다.

    온갖 논란을 일으키면서도 전혀 개의치 않고 주류 정치인들 사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주 워싱턴주 경선 승리로 트럼프는 전체 대의원의 과반수인 매직넘버 1,237명을 확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는 아주 큰 뉴스를 들었습니다."

    부동산 재벌에 정치적 아웃사이더가 넉 달 동안 쟁쟁한 경쟁자 16명을 모두 꺾은 겁니다.

    트럼프는 기존의 국제 협약까지 뒤엎고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파리기후협정을 취소하고 유엔 녹색기후기금에 미국의 세금을 내는 것을 중단할 것입니다."

    또 1천만 달러의 기부금을 걷는 목적으로 민주당 버니 샌더스에 맞짱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샌더스와 맞대결 구도를 만들어서 힐러리 클린턴을 소외시키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 때문에 외국 정상들이 당황해하고 있다며 트럼프를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여러 공약들은 국제 현안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지율 높은 현직 대통령과 주류 언론들의 총공세를 어떻게 뚫고 나아갈지가 관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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