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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의 진화, '인공지능'과 만나다

셀카의 진화, '인공지능'과 만나다
입력 2016-05-27 20:43 | 수정 2016-05-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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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른바 셀카, 즐겨 찍으십니까?

    이 셀카 보정작업에 도가 텄다는 분들도 많으시죠?

    그런데 그렇게 수고로울 필요가 없는 인공지능 셀카가 등장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즐거운 순간, 셀카로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

    친구와 함께 있어도 셀카를 찍을 정도로 생활의 일부분이 됐습니다.

    [손서영]
    "프로필 사진 같은 거 바꾸거나 그냥 예쁘게 나오면 기분 좋으니까…"

    스마트폰을 보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남녀.

    셀카를 찍자마자 화면 속에서 강아지, 돼지 등 각종 동물 캐릭터로 순식간에 바뀝니다.

    누가 찍어도, 어떤 각도로 찍더라도 각 동물의 특징과 얼굴이 딱딱 들어맞는 비결은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프로그램이 사람 얼굴의 특징을 반복적으로 학습한 덕에 신속하게 동물 캐릭터로 바뀌는 겁니다.

    SNS 메신저에선 이모티콘처럼 쓸 수 있다 보니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등에서 벌써 2천만 명이 쓰고 있습니다.

    [이철희/캠프모바일 개발자]
    "(1초에) 30장의 사진을 뽑아내서 각각의 사진마다 얼굴을 인식하게 된다면 동영상도 마찬가지로 (인식이 됩니다.)"

    사진 보정도 인공지능이 알아서 합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사람의 나이를 맞히고, 감정 상태까지 파악하기 때문에 셀카를 찍으면 최적의 보정 결과를 내놓습니다.

    [김영욱/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
    "(과거에는) 그 사람인 줄 몰라볼 정도로 굉장히 과하게 나오는데, 과하지 않을 정도로 예쁘게 만들어 내는 게 (가능합니다.)"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 인공지능.

    하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작은 재미를 선사하며 현실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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