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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에 감사" 朴대통령, 남수단 한빛부대원 격려

"희생에 감사" 朴대통령, 남수단 한빛부대원 격려
입력 2016-05-28 20:05 | 수정 2016-05-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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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나라죠.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남수단에서는 재건 사업을 펼치고 있는 우리 한빛 부대원들을 만났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견했습니다.

    황실근위대가 주축이 된 정예부대는 화천 등 산악 지역에서 250여 차례 전투에 참여했고 대부분 승리했습니다.

    그 용사들은 이제 팔순을 넘겼습니다.

    [멜레세 테세메/참전용사회장]
    "저희의 희생이 값지다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느끼게 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인접국인 남수단 재건을 돕고 있는 한빛 부대원들과 만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미국) 영주권도 있는데 포기하고 이렇게 복무를..."

    [윤지원 소령/한빛부대]
    "저희 부모님께서도 제가 군복무하고 있는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계십니다."

    장병 한 명 한 명과 대화를 나누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영국 의대를 나왔는데) 여기 와서 사병으로 근무하게 된 동기가 있습니까?"

    [구자민 상병/한빛부대]
    "내전으로 얼룩진 마음까지 치료함으로써 큰 보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파병 장병들을 포옹하며 무사귀환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뒤, 북한의 동아프리카 거점국인 우간다로 이동해, 대북 압박 외교를 이어갑니다.

    아디스 아바바에서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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