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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1억 넘어" 조영남 내일 피의자로 소환

"판매 1억 넘어" 조영남 내일 피의자로 소환
입력 2016-06-02 20:12 | 수정 2016-06-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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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수 조영남 씨가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대작 그림 30여 점이 1억 원 넘는 돈에 팔렸고 또 알려진 송 모 씨 말고 대작 화가가 더 있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박은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영남 씨가 내일 오전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출석합니다.

    그림 대작 의혹이 불거진 지 19일 만입니다.

    검찰은 조 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다른 화가가 그린 그림을 자신의 작품으로 전시하고 판매한 사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소속사와 갤러리 압수수색, 매니저 소환과 그림 구매자 조사를 통해 조 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강원도 속초의 무명 화가 송 모 씨가 그려서 조 씨에게 넘긴 그림은 200여 점.

    이 가운데 30여 점이 수백~수천에 팔려, 전체 판매 금액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그림을 대신 그림 대작 화가는 송 화백 외에도 1~2명 더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그림 대부분은 송 씨가 그렸고, 일부는 다른 화가 작품이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조영남 씨는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변호인 등과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 씨를 상대로 대작을 요청하고 판매에 직접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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