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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화 폭락에 "빨리 사자" 환전 몰려

파운드화 폭락에 "빨리 사자" 환전 몰려
입력 2016-06-24 20:24 | 수정 2016-06-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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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폭락했죠.

    영국에 있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먼저 변화를 체감할 걸로 보이는데요.

    환율에 민감한 여행업계 역시 변화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시중 은행에는 파운드화를 사려는 고객들이 평소보다 늘었습니다.

    유학 중인 자녀들에게 생활비와 학비를 송금하기 위해서입니다.

    [정창혜/신한은행 대리]
    "영국에 자녀를 유학 보낸 부모님들은 다음 학기 경비를 보내기 위해 낮은 환율로 미리 매입을 하신 것 같고요."

    현지에 체류 중인 유학생들은 생필품이나 식료품을 구입할 때 조금 더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유학생들이 현지에서 직업을 구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신종민/유학 컨설팅업체 대표]
    "취업을 목적으로 유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브렉시트 결정이 자국민 보호 성향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취업 불확실성이 증대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유로화 가치도 떨어지면서 유럽을 찾는 여행객들은 현지 숙박비와 교통비, 식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져 이득입니다.

    [여행업체 직원]
    "이번 여름에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항공권, 호텔, 유레일 패스를 예약하려 한다면 지금이 적기일 수 있죠."

    반대로 일본 엔화 가치는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7,8월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여행업계는 요동치는 환율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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