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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서 빗물 '줄줄'…전천후 경기장 맞나?

천장서 빗물 '줄줄'…전천후 경기장 맞나?
입력 2016-07-01 20:41 | 수정 2016-07-0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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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폭우 속에 프로야구 4경기가 순연됐는데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경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개장한 이 고척돔 지붕에서 벌써 물이 새고 있습니다.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넥센 히어로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한창인 서울 고척돔입니다.

    넥센 관중석 쪽 바닥이 물 투성이 입니다.

    돔구장 천장에서 1루와 3루 내야석 쪽으로 빗물이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경기장 입구도 쏟아지는 빗물을 감당 못해 물바다가 됐습니다.

    고척돔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관리공단 측은 장맛비에 속수무책으로 물이 새자, 경기 1시간여 전부터 경기장 곳곳에 양동이와 쓰레기통을 갖다 대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고척돔은 이전에도 천장에서 물이 샌다는 의혹이 수차례 제기됐지만 구장 관리 측은, 경기장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와 습기를 모아서 지하로 흘려보내는 관 틈새로 물이 떨어진 것이라 해명해왔습니다.

    하지만, 누수 현상이 또다시 불거지면서 2천억 원 넘는 공사비가 투입된 돔구장의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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