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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로 '폭주대회' 열고 동영상으로 억대 수익 챙겨

슈퍼카로 '폭주대회' 열고 동영상으로 억대 수익 챙겨
입력 2016-07-05 20:22 | 수정 2016-07-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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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반도로에서 이른바 슈퍼카 폭주대회를 연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시속 270km가 넘는 광란의 질주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억대의 수익까지 챙겼습니다.

    조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늦은 밤, 2대의 차량이 자유로를 질주합니다.

    고가의 외제차를 탄 운전자가 옆에 달리던 차를 향해 승부를 제안합니다.

    "노 사장님 한 번 달려야지? 괜찮겠어요?"

    [노 모 씨(폭주 대회 기획)]
    "쏴봐 쏴봐…어어…튜닝했네, 튜닝했어."

    대구 앞산터널에서도 차량 석 대가 광란의 질주를 시작합니다.

    이들은 밤새 이 터널을 8차례나 오가며 아찔한 경주를 펼쳤습니다.

    낮 시간에도 시속 200km를 훌쩍 넘는 폭주가 이어집니다.

    [노 모 씨(폭주 대회 기획)]
    "지금 265km가 돼가고 있습니다. 직진, 직진!"

    자동차 성능 평가전문가로 유명한 41살 노 모 씨가 기획한 과속 경주 행사입니다.

    의사와 자영업자 등 동호 회원 9명이 참가했습니다.

    노씨는 폭주 영상을 동영상 사이트 등에 올려 1억 2천만 원의 광고수익을 챙겼습니다.

    경찰을 노씨 등 11명을 사법 처리하고 운전면허를 취소하거나 정지시켰습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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