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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감별사·밥 소믈리에' 소비자 입맛 잡기 경쟁 치열

'커피 감별사·밥 소믈리에' 소비자 입맛 잡기 경쟁 치열
입력 2016-07-12 20:39 | 수정 2016-07-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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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 잔에 1만 원이 넘는 고급 커피전문점이 속속 문을 열고 있는데요.

    아무리 비싸도 내가 원하는 맛과 향을 찾는 취향을 반영하는 거겠죠.

    이렇게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입맛을 잡기 위해 커피는 물론 물이나 우유, 밥의 맛까지 가려내는 갖가지 감별사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상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커피를 공기와 함께 조금씩 마시며 소비자가 원하는 원두를 찾아냅니다.

    여기에 가장 적합한 추출법을 더하면 세상에서 한잔뿐인 커피가 탄생합니다.

    소비자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를 감별하는 '큐그레이더'입니다.

    새로운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큐그레이더의 활동영역도 프랜차이즈 매장까지 넓어졌습니다.

    [정아름/큐그레이더]
    "혀를 예민하게 하기 위해서 자극적인 음식들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차를 활용해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는 '티 마스터'도 등장했습니다.

    차에 두유를 섞거나 탄산수를 넣은 색다른 음료로 차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이던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밥 소믈리에의 등장으로 급변했습니다.

    업체마다 쌀의 모양과 투명도는 물론이고 밥 짓는 온도와 시간까지 고려해 도시락을 만듭니다.

    [김태우/ 밥 소믈리에]
    "매일 점포 제품을 사서 관능(직접 감별)뿐 아니고 심미계(측정기)를 통한 객관적인 수치도 관리하고 있습니다."

    식음료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미묘한 차이로 최상의 상품을 만드는 전문가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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