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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뛰어든 '빙수 판매'에 빙수 전문점 '주춤'

너도나도 뛰어든 '빙수 판매'에 빙수 전문점 '주춤'
입력 2016-07-14 20:30 | 수정 2016-07-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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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열량이 높아도 빙수의 인기는 그칠 줄 모르는데요.

    그런데 요즘 빙수 전문점들의 수익이 의외로 그리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과일 성분이 들어간 얼음을 갈아서 그 위에 치즈로 거품을 만들어 올린 빙수.

    올여름 나온 신제품으로 한 커피 전문점이 출시했는데, 이 제품 덕에 작년 빙수매출액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이렇게 커피 전문점, 제과점, 각종 디저트 카페 대부분이 여름을 맞아 빙수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편의점까지 앞다퉈 빙수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포수가 급증하던 빙수전문점들은 작년부터 오히려 성장세가 꺾인 모습입니다.

    특히 후발주자였던 중소 프랜차이즈 점포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박경완/한누리 창업연구소 소장]
    "(폐업한 건 주로) 작은 브랜드죠. 많이 폐업들을 했었거든요. 투자를 했는데 수익률이 못 따라갔죠."

    식품업계는 빙수를 파는 업종 수가 늘어난 데다, 빙수전문점이 3년간의 급성장 끝에 점포수가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빙수 전문점들은 차별화를 위해 신제품 수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김동한/'빙수전문점' 팀장]
    "'빙수열전'이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업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기 때문에 매년 신제품을 개발해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또 빙수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단순했던 커피와 음료 메뉴를 다양화하며 영역확장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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