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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보다 카페인 많은 '커피맛우유', TV광고 제한

커피보다 카페인 많은 '커피맛우유', TV광고 제한
입력 2016-07-20 20:19 | 수정 2016-07-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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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커피맛이 나는 우유.

    아무래도 커피보다는 우유라고 생각들 하셔서 청소년들도 많이 사 마시는데요.

    카페인 함유량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냥 커피보다 많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엄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학생들이 많이 사먹는 커피우유입니다.

    우유처럼 배고플 때 마시면 든든하고 졸음도 쫓아줘, 청소년들이 좋아합니다.

    [윤차윤/고등학교 2학년]
    "야간 자율학습하거나 그럴 때 좀 졸리니까, 시험기간에 자주 마셔요. 좀 효과 있는 거 같아요."

    커피우유에 들어 있는 카페인을 비교해봤습니다.

    한 커피우유 한 팩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230mg.

    커피 전문점 아이스라테의 3배, 에너지 음료의 4배로 오히려 커피우유의 카페인 함량이 높습니다.

    전체 커피우유의 평균 카페인 함유량은 kg당 277mg으로 커피의 카페인 함유량 절반을 넘었습니다.

    카페인은 각성효과로 일의 효율을 높이기도 하지만 일정 섭취량을 넘기면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나안희/식약처 식생활안전과장]
    "과잉섭취 시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면증이 생길 수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카페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커피우유 한 잔에, 에너지 음료 한 캔을 마시면 청소년의 하루 카페인 권장량 150mg을 넘는 만큼 구매 전에 함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1월부터 저녁 시간대 커피우유의 TV광고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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