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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사드 공방, 與 "정쟁 중단" 野 "원점 재논의"

정치권 사드 공방, 與 "정쟁 중단" 野 "원점 재논의"
입력 2016-07-21 20:04 | 수정 2016-07-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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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드 배치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정쟁중단을 촉구했고, 야당은 원점 재논의 요구와 장외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서만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북한 핵과 미사일은 머리 위에 매달린 날카로운 칼날'이라며, 사드를 둘러싼 정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정파적 이익을 버리고 대한민국을 위한 결단에 부디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평가는 정반대였습니다.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졸속, 밀실, 부실뿐인 사드 배치 결정의 민낯이었습니다."

    특위를 구성해 원점에서 재논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사드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당은 이른바 '장외 필리버스터'에 나섰습니다.

    소속 의원 22명이 유튜브 중계 릴레이 반대 연설을 통해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저 '친미파'라니까요, 그렇지만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사드는 미국을 위해서도 미국이 우리나라에 배치해서는 안 됩니다."

    앞서 국회 현안질문에서도 국민의당은 선명한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공직자인 군인의 말씀이니까 그걸 믿으라고 얘기하시는데 과연 믿을 수 있는지…."

    [한민구/국방부 장관]
    "군복을 입은 사람들에게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국민의당 원내지도부는 오늘 저녁 황교안 총리와의 만찬에서도, 사드 반대 입장과 국회 비준 동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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