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성민
무더위에 잠 못 드는 '올빼미족' 고객 마케팅 '활짝'
무더위에 잠 못 드는 '올빼미족' 고객 마케팅 '활짝'
입력
2016-07-21 20:42
|
수정 2016-07-21 20:46
재생목록
◀ 앵커 ▶
요즘 늦은 밤 극장과 쇼핑센터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무더위로 밤잠 들기 힘들어지는 열대야.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고 집을 나선 올빼미족들인데요.
김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밤새 26도의 더위가 이어진 경기도 분당의 한 극장.
평일 늦은 시각인데도 사람들로 붐빕니다.
밤 11시 50분 영화를 보려고 2백 석 규모 상영관에 130여 명이 들어찼습니다.
실제로 한여름 심야 영화 관람객은 겨울에 비해 3배 이상 많아집니다.
[이재일/메가박스]
"무더위로 인해 잠 못 이루는 고객님들이 많아지면서 영화관에 심야 시간대에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24시간 업소들도 열대야가 반갑습니다.
자정이 넘었지만 주차장에는 빈 곳이 없고 내부에서는 마치 대낮처럼 손님들이 빵을 고르고 주문을 하고 커피를 마십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이달, 이 카페의 야간 매출은 5월보다 17%나 늘었습니다.
[오진영]
"날씨가 덥다 보니까 밤에 잠도 잘 안 오고 대화도 할 겸 시원한 곳 찾아서 왔습니다."
맥주나 야식을 찾는 손님이 한밤에도 끊이지 않는 시기.
밤 10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아예 새벽 2시까지로 늘린 식당도 있습니다.
새벽까지 문을 여는 쇼핑센터들은 무더위를 피해 일부러 올빼미 쇼핑에 나선 관광객들로 때아닌 대목을 맞았습니다.
[위조우/중국인 관광객]
"날씨가 너무 더운데 쇼핑하면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니 좋습니다."
내일 대서를 시작으로, 8월 중순 말복까지.
1년 중 가장 더운 3주 동안, 열대야를 겨냥한 심야 마케팅은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요즘 늦은 밤 극장과 쇼핑센터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무더위로 밤잠 들기 힘들어지는 열대야.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고 집을 나선 올빼미족들인데요.
김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밤새 26도의 더위가 이어진 경기도 분당의 한 극장.
평일 늦은 시각인데도 사람들로 붐빕니다.
밤 11시 50분 영화를 보려고 2백 석 규모 상영관에 130여 명이 들어찼습니다.
실제로 한여름 심야 영화 관람객은 겨울에 비해 3배 이상 많아집니다.
[이재일/메가박스]
"무더위로 인해 잠 못 이루는 고객님들이 많아지면서 영화관에 심야 시간대에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24시간 업소들도 열대야가 반갑습니다.
자정이 넘었지만 주차장에는 빈 곳이 없고 내부에서는 마치 대낮처럼 손님들이 빵을 고르고 주문을 하고 커피를 마십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이달, 이 카페의 야간 매출은 5월보다 17%나 늘었습니다.
[오진영]
"날씨가 덥다 보니까 밤에 잠도 잘 안 오고 대화도 할 겸 시원한 곳 찾아서 왔습니다."
맥주나 야식을 찾는 손님이 한밤에도 끊이지 않는 시기.
밤 10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아예 새벽 2시까지로 늘린 식당도 있습니다.
새벽까지 문을 여는 쇼핑센터들은 무더위를 피해 일부러 올빼미 쇼핑에 나선 관광객들로 때아닌 대목을 맞았습니다.
[위조우/중국인 관광객]
"날씨가 너무 더운데 쇼핑하면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니 좋습니다."
내일 대서를 시작으로, 8월 중순 말복까지.
1년 중 가장 더운 3주 동안, 열대야를 겨냥한 심야 마케팅은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