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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 리우 올림픽 행운의 출전권 "메달과 바꾸겠다"

왕정훈, 리우 올림픽 행운의 출전권 "메달과 바꾸겠다"
입력 2016-07-21 20:46 | 수정 2016-07-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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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 시즌 유럽골프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왕정훈 선수는 김경태 선수 대신 리우 올림픽 대표로 출전하게 됐는데요.

    돌풍을 다짐하면서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

    남자부 우승 후보 상당수가 불참을 선언했지만 스웨덴의 스텐손과 영국의 윌렛, 스페인의 가르시아 등이 출전해 메달 경쟁은 여전히 치열합니다.

    우리의 차세대 주자 왕정훈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김경태가 불참해 극적으로 출전권을 거머쥔 만큼 각오가 남다릅니다.

    [왕정훈/올림픽 골프 대표]
    "정말 일생일대의 행운이 저에게 주어진 것 같아요. 그 기회를 최대한 살려보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20살인 왕정훈은 하산 2세 트로피에서 유럽투어 최연소 우승을 달성했고, 곧바로 모리셔스 오픈을 제패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투어 2연승을 거뒀습니다.

    시즌 도중 퍼팅 그립을 집게 모양으로 바꾼 게 제대로 들어맞았습니다.

    [왕정훈/올림픽 골프 대표]
    "일단 쇼트 퍼팅이 거의 안 떨리고 오히려 거리감도 더 좋아지고 롱 퍼팅 방향성도 훨씬 좋아진 것 같아요."

    함께 올림픽에 나서는 안병훈의 올랜도 집에서 일주일간 머물며 미리 시차에 적응하고, 다음 달 6일 일찌감치 리우로 들어가 코스 훈련에 돌입해 메달을 정조준합니다.

    [왕정훈/올림픽 골프 대표]
    "이번에 리우 가서 꼭 금메달 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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