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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총기 난사, 최소 9명 사망·20여 명 부상

독일 뮌헨 총기 난사, 최소 9명 사망·20여 명 부상
입력 2016-07-23 20:02 | 수정 2016-07-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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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일에서 어른, 아이 가리지 않은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9명이 숨졌습니다.

    ◀ 앵커 ▶

    용의자는 이란계 독일인 청년인데요.

    경찰은 범행 동기와 배후가 있는지를 캐고 있습니다.

    뮌헨 현지에서 권순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갑작스런 예닐곱 발의 총성에 한가했던 쇼핑센터 앞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이곳 뮌헨에서 어제저녁 6시쯤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9명이 숨지고 스무 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저곳 맥도날드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아이들에게 용의자는 총을 난사한 뒤, 건너편 쇼핑몰로 들어가며 계속 총을 쏘았습니다.

    용의자는 18살 난 이란계 독일인 청년으로, 2시간 반쯤 뒤 쇼핑센터로부터 1km쯤 떨어진 도로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후버투스 안드레/뮌헨 경찰서장]
    "용의자 시신을 검시한 결과 스스로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신은 위대하다는 아랍어를 외쳤으며 외국인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는 욕설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의심 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 가운데 서너 명은 위독한 상태라 이번 총기난사로 인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 뮌헨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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