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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제성장률 '0.7%', '저성장' 이어지나?

2분기 경제성장률 '0.7%', '저성장' 이어지나?
입력 2016-07-26 20:09 | 수정 2016-07-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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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 2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0.7% 성장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이 정도면 선전한 건지 아니면 우려스러운 건지 앞으로의 경기 전망까지 담아 김재경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올해 2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은 375조 4백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분기보다 0.7% 늘어나, 1분기 성장률 0.5%보다는 조금 나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경기가 유지되면서 건설투자가 2.9%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연장되고 5월에 임시 공휴일도 시행되면서 소비가 0.9% 늘었고,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의 선전으로 수출이 0.9% 성장한 것도 힘을 보탰습니다.

    [김영태/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
    "공연관람객이나 놀이공원, 궁능원 입장객 등이 증가한 것이 임시공휴일 효과를 어느 정도 나타낸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이 정도의 성장세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이 끝난 데다,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자가 늘어날 경우 소비는 다시 얼어붙을 수 있습니다.

    브렉시트로 전 세계의 투자, 소비심리에 불안감이 가중되면 수출도 위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수출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홍준표/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
    "국제유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기조가 있고 엔고로 인해서 우리나라의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어느 정도 살아날 것 같고 전체적인 수출경기를 회복 기조로 돌아갈 수..."

    우리 국민들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소득은 유가 상승 등으로 1분기보다 0.4% 줄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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