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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대신 도시락? '올림픽 특수'로 침체된 내수 회복 기대

맥주 대신 도시락? '올림픽 특수'로 침체된 내수 회복 기대
입력 2016-07-26 20:39 | 수정 2016-07-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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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림픽 때마다 우리 국가대표의 메달 소식이 전해지면, 소비도 함께 늘어나는 '올림픽 특수'가 있었는데요.

    ◀ 앵커 ▶

    그럼 올해는 어떨까요?

    국내기업들 침체된 내수의 돌파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큰데요.

    김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백화점.

    브라질의 인기 만화 캐릭터 전시회가 한창입니다.

    리우 올림픽을 맞아 브라질의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행사인데, 덕분에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평소보다 1.5배 늘었습니다.

    [최선영]
    "브라질올림픽 얼마 안 남았는데, 브라질에 대해 아이들한테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것 같네요."

    112년 만에 골프가 올림픽 종목에 포함되면서 스포츠의류업계에도 기대감이 돌고 있고, TV 등 가전업체들도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먹거리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맥주 등을 찾는 심야 시간 고객이 늘면서 평균 매출이 30% 늘었고, 메달 소식이 많은 날은 매출이 더 뛰었는데 리우올림픽은 대회 초반부터 효자종목들이 몰려 있어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는 브라질과의 시차로 인기 품목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해경/ 편의점 점장]
    "브라질올림픽은 12시간이라는 시간차 때문에 새벽 또는 아침 경기가 많다 보니, 주류보다 도시락 등 식사대용 가능한 편의점 간편식 매출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벌써부터 경기를 생생하게 즐기려는 사람들 때문에 3D안경은 한 달 전보다 64%, 스포츠 관련 게임은 500% 넘게 판매가 늘었습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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