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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오직 하나" 올림픽 출전하는 이색 선수들

"목표는 오직 하나" 올림픽 출전하는 이색 선수들
입력 2016-07-26 20:48 | 수정 2016-07-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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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리우올림픽 우리 선수단 본진이 오늘 밤에 출국하는데요.

    무려 28살 차이가 나는 최연소, 최고령 선수와 또 귀화 선수 등 이색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선수단의 막내는 2000년에 태어난 이고임입니다.

    지난달 체조 대표 선발전에서 언니들을 제치고 올림픽 출전권을 차지했습니다.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은 도마.

    난도 5.8점의 기술과 6.2점의 기술을 구사하는데, 순간 스피드가 뛰어나 '여자 양학선'으로도 불립니다.

    국제대회 경험은 올해 프레올림픽이 전부지만, 착지 완성도를 높여 여자 기계체조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이고임/여자 기계체조 대표]
    "도마 부문에서 결승 들어가서 여자 기계체조가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최고령은 44살의 여자 핸드볼 골키퍼 오영란입니다.

    1996년 애틀랜타부터 2016년 리우까지 5번, 이고임이 태어난 2000년엔 28살의 나이로 올림픽 무대를 누볐습니다.

    마흔을 넘긴 만큼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우생순 신화'로 선수 생활 마지막을 장식하길 꿈꿉니다.

    [오영란/여자 핸드볼 대표]
    "올림픽을 많이 나갔지만 아직 금메달이 없어서 정말 금메달이 따고 싶기 때문에 없던 힘도 나올 수 있도록 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탁구의 최강 중국 출신으로 우리 대표팀에 합류한 전지희와 한국인 지도자와 결혼해 태극마크를 단 사격의 장금영까지.

    각기 다른 사연의 선수들이 같은 꿈을 안고 몇 시간 뒤 리우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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