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재호
日, 19명 살해 뒤 웃고 있는 용의자 '악마의 미소'
日, 19명 살해 뒤 웃고 있는 용의자 '악마의 미소'
입력
2016-07-27 20:15
|
수정 2016-07-2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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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본에서는 어제 장애인 수십 명을 무참히 해친 살인마의 얼굴이 언론에 공개됐는데요.
오히려 피해자들을 도운 거라며 시종일관 활짝 미소 지은 얼굴을 보여 일본사회를 경악케했습니다.
도쿄 전재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엷은 미소를 머금은 얼굴.
카메라에 잡힌 용의자의 얼굴에는 19명의 장애인을 흉기로 살해한 사람에게서 볼 수 있을 거라곤 상상할 수 없는 표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장애인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후회도 반성도 않는다는 진술도 충격적입니다.
다만, 유족들에게는 갑자기 이별하게 만들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장애인들에 대한 극심한 혐오를 가졌던 그의 행적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살인 용의자 친구]
"움직일 수도 없고, 피해까지 준다며,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했었어요."
범행을 벌인 시설에서 일하면서 장애인들의 장애 정도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중증 장애인만 골라 범행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망자 19명, 부상자 26명 대부분은 중증 장애가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요네야마 카츠히코/장애인 시설 이사장]
"결과적으로 사건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부끄럽습니다."
옴 진리교 사건보다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최악의 살상극.
희생자가 많고, 사건 현장도 넓어 진상 규명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게다가, 470명의 장애인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했던 만큼 막을 수 있는 범죄를 못 막았다는 탄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일본에서는 어제 장애인 수십 명을 무참히 해친 살인마의 얼굴이 언론에 공개됐는데요.
오히려 피해자들을 도운 거라며 시종일관 활짝 미소 지은 얼굴을 보여 일본사회를 경악케했습니다.
도쿄 전재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엷은 미소를 머금은 얼굴.
카메라에 잡힌 용의자의 얼굴에는 19명의 장애인을 흉기로 살해한 사람에게서 볼 수 있을 거라곤 상상할 수 없는 표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장애인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후회도 반성도 않는다는 진술도 충격적입니다.
다만, 유족들에게는 갑자기 이별하게 만들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장애인들에 대한 극심한 혐오를 가졌던 그의 행적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살인 용의자 친구]
"움직일 수도 없고, 피해까지 준다며,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했었어요."
범행을 벌인 시설에서 일하면서 장애인들의 장애 정도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중증 장애인만 골라 범행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망자 19명, 부상자 26명 대부분은 중증 장애가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요네야마 카츠히코/장애인 시설 이사장]
"결과적으로 사건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부끄럽습니다."
옴 진리교 사건보다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최악의 살상극.
희생자가 많고, 사건 현장도 넓어 진상 규명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게다가, 470명의 장애인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했던 만큼 막을 수 있는 범죄를 못 막았다는 탄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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