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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휴가 시작, 도로·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 新기록

본격 휴가 시작, 도로·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 新기록
입력 2016-07-30 20:02 | 수정 2016-07-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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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바야흐로 피서의 절정입니다.

    폭염특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산과 바다는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 앵커 ▶

    인천공항은 역대 최대로 이용객이 몰렸고 고속도로는 온종일 꽉 막혔습니다.

    윤정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를 가득 채운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합니다.

    강릉 쪽으로 향하는 차들은 거의 멈춰 서있을 정도입니다.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다 보니 휴게소엔 잠시 피로를 풀고 가려는 차들로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오늘, 대구 달성군은 37.5도, 서울은 33도까지 올랐습니다.

    도심의 찜통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오늘 하루 고속도로에 나온 차량은 모두 495만 대로 역대 여름 휴가철 중에 가장 많았습니다.

    야외 물놀이공원은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인공파도에 몸을 맡기고 물대포로 더위를 날려버립니다.

    사파리의 코끼리들도 물속에서 열을 식히고 기린들은 그늘 밑에 옹기종기 모여 뙤약볕을 피해 봅니다.

    제트스키들이 만드는 물보라가 푸른 강을 시원하게 수놓습니다.

    펄쩍 뛰어내려 친구를 물에 빠뜨리기도 하고.

    어른들은 아이들과 노를 저으며 추억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해수욕장 백사장은 형형색색의 파라솔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150m 길이의 대형미끄럼틀도 등장했습니다.

    [한민지]
    "아까는 너무 더웠는데 바다에 오니까 시원해서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아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60만 명이 몰렸습니다.

    해외 여행객들로 북새통인 인천국제공항은 역대 최다이용객 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하루 공항이용객은 19만 5천여 명.

    [이정미]
    "유럽 가서 관광하고 돌아올 예정이에요."

    내일은 2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누적 이용객 5억 명을 돌파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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