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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당 '165석' 위력 앞세워 정부·여당에 전방위 공세

野 3당 '165석' 위력 앞세워 정부·여당에 전방위 공세
입력 2016-08-03 20:45 | 수정 2016-08-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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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소야대인 국회지만 그동안 세 야당은 '협치'를 강조하며 독주를 자제해왔는데요.

    최근, 각종 현안에서 공조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집권여당은 거대 야당의 위력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두 165석의 야 3당 원내 대표는 정부·여당을 처음부터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여소야대 국회의 위상에 걸맞게 야당이 주장해왔던 내용들에 대해서 정부·여당이 전향적인 양보안을 낼 것을 (촉구합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추경과 서별관 청문회는 어떤 경우에도 양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노회찬/정의당 원내대표]
    "여당 혼자서는 이 나라를 1cm도 움직일 수 없다는..."

    국회 검찰개혁특위와 사드 대책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5.18에 대한 비방. 왜곡을 처벌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식 제창곡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5·18 특별법 개정안을 공동 당론으로 채택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을 8월 임시국회 중 처리하고, 청와대를 겨냥한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 이른바 서별관 회의 청문회도 해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폭력 시위 현장에서 쓰러진 백남기 씨 사건과 어버이연합 의혹에 대한 청문회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 처리와 연계할 수 있다며 여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반발했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의회 권력을 가졌다고 해서 민생과 경제는 안중에도 없는 야당의 그 고질병이 또 도진 것입니다."

    상임위 별로 추경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여야의 갈등 수위도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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