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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활약' 김현수, 6경기 연속 안타에 세 차례 출루 外

'알짜 활약' 김현수, 6경기 연속 안타에 세 차례 출루 外
입력 2016-08-03 20:51 | 수정 2016-08-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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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볼티모어의 김현수 선수가 여섯 경기 연속 안타를 포함해 세 차례 출루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현수는 오늘도 한결같았습니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를 상대로 부상 복귀 후 여섯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습니다.

    다르빗슈의 장기인 예리한 슬라이더를 끝까지 따라간 타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6회엔 존스의 홈런이 터진 뒤, 의식적으로 볼넷을 골랐습니다.

    [김현수/볼티모어]
    "스스로 터득한 게, 앞 타자가 홈런 쳤을 때 뒤 타자는 침착하기만 하면 투수가 알아서 흔들린다고 느꼈기 때문에…."

    몸 맞는 공까지 모두 세 번 출루한 김현수는 데이비스의 안타 때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득점도 기록했습니다.

    김현수의 알짜 같은 활약으로 볼티모어는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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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는 빠른 공에 강한 모습을 오랜만에 선보였습니다.

    2대 2로 맞선 6회, 153Km의 빠른 공을 제대로 때렸습니다.

    홈런이 되지 않은 게 아쉬울 정도로 강한 타구였습니다.

    이 안타는 결승타가 됐고, 강정호는 이후 홈까지 밟아 쐐기 득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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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은 영웅이 될 뻔한 기회를 놓쳤습니다.

    8회 무사 만루에서 등장해 삼진과 병살타로 한 점차 리드를 지켰지만, 9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공든탑이 무너졌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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