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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멕시코 꺾고 8강 간다" 오늘 새벽 결전

축구대표팀 "멕시코 꺾고 8강 간다" 오늘 새벽 결전
입력 2016-08-10 20:16 | 수정 2016-08-1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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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자 축구는 드디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지난 대회 우승팀이기도 한 멕시코와 맞붙습니다.

    새벽에 중계방송 보느라고 잠 못 이룰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금 우리 대표팀의 분위기와 각오는 어떤지 이명진 기자가 브라질리아 현지에서 대표팀 선수들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무려 8차례나 골망을 흔든 피지전.

    3골을 터뜨리며 전차군단을 폭격한 독일전.

    대표팀의 최대 무기인 강력한 공격 축구를 내일 멕시코전에도 이어갑니다.

    레버쿠젠 당시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과 류승우 조합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최전방의 황희찬을 꼭짓점으로 삼각편대를 이뤄 멕시코 골문을 노릴 예정입니다.

    [류승우/올림픽 축구대표팀]
    "흥민이 형이나 희찬이 같은 워낙 스피드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뒤 공간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실점은 치명적인 만큼 뒷문도 단단히 걸어 잠급니다.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는 이찬동을 투입해 중원과 측면까지 폭넓게 방어하고, 노련한 장현수를 중앙수비로 내릴 예정입니다.

    [이찬동/올림픽 축구대표팀]
    "비기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야할 것 같고, 기(싸움)에 안 려야 될 것 같습니다."

    멕시코는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우리가 공식 비행 스케줄을 바꾼 것을 놓고 IOC에 항의하겠다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대체 선수 로페스와 피에로가 오늘에야 합류하며 분위기는 어수선하지만 4골을 기록 중인 구티에레스와 측면 공격이 날카로운 로사노가 포진해 있어 경계를 늦출 수는 없습니다.

    승리를 향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한판에 8강의 운명이 걸려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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