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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밀월시대' 예고, 내일 청와대 회동

'신 밀월시대' 예고, 내일 청와대 회동
입력 2016-08-10 20:21 | 수정 2016-08-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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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정현 대표가 국정 뒷받침에 전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당·청 관계는 이른바 신 밀월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신임 여당 지도부는 내일 첫 회동을 갖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정현 대표는 박 대통령의 축하 난을 가져온 김재원 정무수석과 격의 없이 대화했습니다.

    [김재원/청와대 정무수석]
    "(호남 출신의 대표 당선은) 잠자는 호랑이 입을 버리고 큰 이빨 2개 뽑아오는 것보다 더 힘들고…."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올빼미라서 밤늦게까지 일하는 스타일이라 (새벽) 1시, 2시에도 전화를 울릴 테니까…."

    특히 당·정·청의 일치를 내세우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대통령과 맞서고 정부와 맞서는 것이 마치 정의이고 그게 다인 것처럼…그건 여당 소속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 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한다는 이정현 대표 체제에서 당·청 관계는 순풍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 집권 후반기 경제활성화법 처리 등 국정과제를 완수할 동력도 커진 셈입니다.

    당장 내일 박 대통령은 신임 당 지도부와 청와대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당·청 관계가 순탄해질수록 대야관계는 마찰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야당하고 청와대 사이의 중재 역할을 굉장히 잘해주셔야지…."

    호남 출신 첫 보수정당 대표 선출에 이 대표의 지역 주민들은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정형복/순천시민]
    "호남 출신이어서 어떻고 (그런 말은 없어야…) 정말로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서 그 능력을 인정 받는…."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호남 민심을 뺏어왔던 국민의당은 전북에서 현장 회의를 열면서 호남 민심의 변화를 경계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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