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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에 난폭운전 '무서운 화물차', 중국서 잇따른 대형사고

과속에 난폭운전 '무서운 화물차', 중국서 잇따른 대형사고
입력 2016-08-12 20:33 | 수정 2016-08-1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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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에서는 최근 화물차의 난폭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도 화물차가 차량들을 들이받아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베이징 김연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 산둥성의 한 교차로.

    직진 신호를 받은 차들이 서서히 출발하는 순간, 오른편에서 정지 신호를 무시한 화물차가 달려와 버스 등 차량들을 냅다 들이받습니다.

    순식간에 도로는 아비규환이 됐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
    "10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는데 2명은 중상입니다."

    산둥성에서는 일주일 전에도 과속으로 달리던 화물차가 바퀴가 터지면서 버스와 충돌해 9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

    구급차가 교차로에 진입하는 순간 오른편에서 화물차가 달려와 충돌합니다.

    지난달 말 발생한 이 사고는 과속으로 달리던 화물차가 미처 제동을 하지 못해 발생했습니다.

    =============================

    갑자기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는 트럭.

    앞차가 차선 변경을 위해 속도를 줄였는데도 계속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를 낸 겁니다.

    변명도 황당합니다.

    [사고 트럭 운전자]
    "음료수를 사서 마시고 병을 버렸는데 그게 브레이크 밑에 들어가 속도를 줄일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중국에서는 화물차의 과속 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난 여론이 높지만 화물차의 난폭 운전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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