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덕영

용접하다 튄 불티에 매트 공장 큰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용접하다 튄 불티에 매트 공장 큰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6-08-16 20:31 | 수정 2016-08-16 21:36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오후 경기도 광주의 한 공장에 큰불이 났습니다.

    용접하다 튄 불티가 화근이었는데요.

    목재와 매트처럼 잘 타는 물건들이 널려 있어서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커면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건물에서는 계속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녹아내린 공장 건물을 향해 소방관들이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주변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 안에서도 불로 인한 열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어, 뜨거워, 여기까지 여기까지 열기가…."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4시쯤.

    가구공장에서 용접을 하다 튄 불티가 바로 옆 유아용 매트공장에 쌓여 있던 목재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됩니다.

    소방차 40여 대와 소방관 140여 명이 출동한 끝에 큰 불길은 2시간 만에 겨우 잡혔습니다.

    주변으로 불이 번지면서 공장 5개 동, 5,300㎡가 완전히 탔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일주/경기 광주소방서 팀장]
    "(공장) 속에는 저희가 진입을 못해서 재산피해는 아직 파악을 못 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