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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다이빙 우승후보, 얼굴부터 떨어져 '0점' 굴욕

러시아 다이빙 우승후보, 얼굴부터 떨어져 '0점' 굴욕
입력 2016-08-17 20:16 | 수정 2016-08-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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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런가 하면 남자 다이빙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러시아의 선수가 그만 얼굴로 입수하는 실수를 해서 0점 굴욕을 맛봤습니다.

    올림픽의 중압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에게서도 황당한 실수를 만들어냅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전.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러시아의 자하로프가 물에 뛰어듭니다.

    몸을 비틀어 회전하는 기술을 시도했지만 동작이 엉켜 얼굴부터 물에 처박고 맙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가 저지른 황당한 실수에 심판진 7명은 모두 0점을 줬고 전문가들도 '타이밍을 놓친 최악의 연기'였다고 혹평했습니다.

    앞서 여자 다이빙 경기에서도 러시아 선수가 등부터 떨어지는 일명 '침대 입수'를 하는 등 선수들의 굴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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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의 집중력이 성패를 가르는 기계 체조에서도 실수를 피할 순 없었습니다.

    네덜란드 선수는 환상적인 공중 동작을 시도하다 철봉을 놓쳐 그대로 떨어졌지만 충격으로 붉어진 얼굴 그대로 다시 철봉에 올라 끝까지 연기를 마쳤습니다.

    완성도 높은 평행봉 연기를 펼친 중국 선수도 마지막에 착지하면서 뒤로 넘어져 메달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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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가 아무리 잘해도 실수는 나옵니다.

    승마 종목에선 장애물이 맘에 들지 않는 듯 말이 갑자기 방향을 돌리는가 하면, 갑자기 멈춰 서면서 선수가 안장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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