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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10-10 목표 '빨간불', 효자 종목 '태권도'에 기대

리우 10-10 목표 '빨간불', 효자 종목 '태권도'에 기대
입력 2016-08-17 20:19 | 수정 2016-08-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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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레슬링에서는 류한수 선수가 패자부활전 끝에 동메달에 도전했는데요.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태권도 대표팀이 금맥 캐기에 나섭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류한수의 출발은 산뜻했습니다.

    투혼의 동메달을 딴 김현우의 응원을 받으며 16강전에서 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를 꺾었습니다.

    하지만, 8강전에서 한 점차로 아쉽게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졌습니다.

    [류한수/레슬링 대표팀]
    "부모님과 친구들, 참 죄송합니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 정경은-신승찬 조가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린데 이어, 단식의 성지현도 탈락하면서 나흘째 금빛 승전보가 끊겼습니다.

    금메달 10개 달성의 마지막 보루는 태권도입니다.

    역대 가장 많은 5명의 선수가 출전해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3개 이상의 금메달도 가능합니다.

    대표팀은 결전의 무대를 둘러보며 이번 대회부터 달라진 점을 점검했습니다.

    전자 채점이 몸통에 이어 머리 공격까지 확대됐고, 경기장이 팔각형으로 바뀌면서 수비보다 공격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대비해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고지대인 상파울루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경기 내내 쉼 없이 발차기를 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을 만들었습니다.

    [차동민/태권도 대표팀]
    "(성적이) 안 좋았던 것을 저희 태권도 선수 모두가 힘을 합쳐서 실수를 만회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태권도 대표팀은 오늘 밤 김태훈과 김소희가 첫 주자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태권도 대표팀이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한국 선수단의 금빛 희망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리우에서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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