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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도핑 파문 속 '육상 여신'의 나홀로 도전

러시아 도핑 파문 속 '육상 여신'의 나홀로 도전
입력 2016-08-17 20:47 | 수정 2016-08-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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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의 육상 여신으로 불리는 클리시나 선수, 러시아 육상이 리우 올림픽에서 퇴출당한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 자격을 얻어 경기를 치렀습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대회 유일한 러시아 육상 선수인 클리시나가 멀리뛰기 예선에 나섰습니다.

    집단 도핑 의혹으로 러시아 육상 전체가 퇴출된 가운데, 클리시나는 3년간 미국에서 지낸 사실이 인정돼 IOC의 출전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이 IOC 결정에 반대하면서 출전이 다시 무산되는가 싶었지만, 결국, 스포츠중재재판소 판결로 기회를 얻었습니다.

    우여곡절 속에서도 클리시나는 6미터 64의 기록으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클리시나의 출전 논란은 마무리됐지만, 러시아 도핑 파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중계진]
    "러시아, 러시아, 400m 계주 우승합니다."

    IOC는 베이징 올림픽 여자 400m 계주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도핑 테스트에 적발됐다며, 당시 러시아가 딴 금메달을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적인 망신을 피할 수 없게 된 상황이지만, 오히려 러시아 정부는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67명에 대해 보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도핑 의혹을 폭로한 러시아 육상 대표 출신 스테파노바가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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