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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살 최고령 출전 선수, 암 이겨내고 요트 금메달 外

54살 최고령 출전 선수, 암 이겨내고 요트 금메달 外
입력 2016-08-17 20:48 | 수정 2016-08-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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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대회 요트에 출전한 54살의 최고령 선수가 암을 이기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올림픽 소식들, 이동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한 아르헨티나 혼성 요트팀이 손을 번쩍 들며 환호합니다.

    54살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랑게가 여섯 번째 도전 만에 처음 따낸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1년 전 위암으로 위를 절제한 뒤 항암치료까지 견뎌내고 출전해 감동을 선사한 랑게는, 다른 종목에 선수로 나선 두 아들이 자신감을 준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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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원반던지기에서는 크로아티아의 페르코비치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8년 전 급성 충수염으로 여러 차례 재수술을 받은 뒤에도 회복을 장담하기 어려웠지만, 결국 다시 필드로 돌아왔고 69.21의 기록으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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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여자 축구팀은 홈팬들의 희망을 끝내 지키지 못했습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웨덴에 3대 4로 패배했습니다.

    결승에 오른 스웨덴은 독일과 금메달을 놓고 겨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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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사이클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박상훈과 충돌했던 영국의 캐번디시.

    은메달을 딴 뒤 잘못을 인정하긴 했지만 피해자인 박상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아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뒤늦게 캐번디시가 박상훈에게 직접 사과 전화를 건 사실이 알려졌고, 박상훈은 오히려 "캐번디시가 마음고생을 했을 것"이라며 의연하게 대처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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