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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이석수 의혹 규명' 특별수사팀 구성

검찰, '우병우·이석수 의혹 규명' 특별수사팀 구성
입력 2016-08-23 20:02 | 수정 2016-08-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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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공정성 확보를 위해 별도의 수사팀을 꾸리기로 한 건데, 민정수석과 특별감찰관을 대상으로 전례 없는 동시수사를 벌이게 됐습니다.

    전기영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사건을 어느 부서에 배당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 온 김수남 검찰총장,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수석을 수사 의뢰한 지 5일 만에 특별수사팀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김수남/검찰총장]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대검찰청은 국민 신뢰 확보와 철저한 의혹 규명을 위해 서울중앙지검의 특정 부서가 아닌 별도의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검찰청은 "특별수사팀이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형태라 판단했다"며 "김 총장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팀장은 특별수사팀장 경험이 있는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맡았습니다.

    윤 고검장은 사법연수원 19기로 우 수석과 동기지만 학연이나 지연에선 자유로워 이번 사건의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수사팀에도 우 수석과 관련 없는 중립적인 검사들이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검찰은 현직 청와대 민정수석과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을 대상으로 동시 수사를 벌이게 됐습니다.

    앞서 이 감찰관은 우 수석 아들의 의경 배치와 관련된 특혜 의혹과 가족회사 '정강'의 회사 돈 유용 의혹 등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 감찰관도 특정 언론사에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수사팀은 곧바로 조직 구성과 업무 범위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자료 검토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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