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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발사 영상 공개, 김정은 "성공 중의 성공"

북한 SLBM 발사 영상 공개, 김정은 "성공 중의 성공"
입력 2016-08-25 20:02 | 수정 2016-08-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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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의 발사성공 하루 만에 사진과 영상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 앵커 ▶

    김정은은 미국 본토와 태평양 작전지대가 자신들의 수중에 들어왔다며 "성공 중의 성공"이라고 자평했습니다.

    먼저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사일이 굉음과 함께 불꽃과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날아갑니다.

    거의 수직으로 날아가는 추진체에는 '북극성'이란 글씨가 선명합니다.

    극히 이례적으로 발사 다음 날 영상까지 공개하면서 SLBM 발사 성공을 한껏 과시했습니다.

    [조선중앙TV]
    "탄토탄 수중 시험 발사에서 성공함으로써 우리의 핵무력 고도화에서 커다란 군사적 진보를 이룩했습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추진체 하단에 톱니바퀴 모양의 보조 날개가 덧붙여져 있습니다.

    5번의 실패 끝에 성공한 무수단 미사일의 보조 날개와 같은 형태입니다.

    지난 4월 발사 당시에는 없던 것으로 비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개량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성공 중의 성공, 승리 중의 승리"라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조선중앙TV]
    "핵공격 능력을 완벽하게 보유한 군사대국의 전열에 당당히 들어섰다는 것이 현실로 증명됐다고…"

    또 미 본토와 태평양 작전지대가 자신들의 손아귀에 쥐어졌다고 말해 주일미군 기지는 물론 괌 기지까지도 공격할 수 있다는 엄포를 놨습니다.

    김정은은 특히 '사변적인 행동', 즉 놀랄만한 행동을 다 계단으로 보여줄 것과 '핵무기 병기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3월 김정은의 지시 가운데 아직 이행되지 않은 핵탄두 폭발시험을 연내에 시도하는 등 핵탄두의 소형화·경량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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