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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최측근' 황각규·이인원, 줄줄이 검찰 소환

'신동빈 최측근' 황각규·이인원, 줄줄이 검찰 소환
입력 2016-08-25 20:26 | 수정 2016-08-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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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황각규 사장을 소환했습니다.

    내일은 그룹 2인자인 이인원 부회장이 조사받을 예정이어서, 신 회장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입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각규 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각종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했습니다.

    하지만, 비자금 조성에 신동빈 회장이 관여 했는지를 묻자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황각규/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정책본부 비자금 조성 신동빈 회장 지시받으신 것 맞습니까?)
    "그런 일 없었습니다."

    황 사장은 1990년 신 회장이 호남석유화학에서 경영자 수업을 받기 시작할 때부터 신 회장의 신임을 받아왔습니다.

    황 사장에 이어 내일은 정책본부장인 이인원 부회장이 소환됩니다.

    그룹 2인자인 이 부회장은 20년 넘게 그룹 핵심부에서 일해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한 경영 비리 전반을 캐물을 계획입니다.

    계열사 부당 지원과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또 신격호 총괄회장이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에게 차명 지분을 넘긴 과정도 조사 대상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롯데건설이 지난 1995년부터 2011년까지 57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소진세 사장에 이어 황 사장과 이 부회장 등 신 회장의 최측근 3명이 잇따라 소환됨에 따라, 신동빈 회장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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