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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위협' 선글라스 렌즈에도 수명 있다

'눈 건강 위협' 선글라스 렌즈에도 수명 있다
입력 2016-08-28 20:25 | 수정 2016-08-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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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선글라스 쓰는 분들 많죠.

    그런데 선글라스 렌즈도 수명이 있어서 너무 오래 쓰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글라스를 끼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

    자신만의 멋과 스타일을 위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한여름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의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는 어느덧 필수품이 됐습니다.

    그런데 렌즈 교체 없이 오래 낄 경우 선글라스 착용의 효과를 누릴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팀은 "선글라스 렌즈가 하루 2시간씩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2년이면 자외선 차단기능이 손상되기 시작한다"면서 "렌즈 사용기간과 교체시점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외선 필터 기능이 약해지거나 사라진 선글라스를 계속 낄 경우 안구 질환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니/안과 전문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눈이 손상을 입어 백내장이나 시력 감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요즘은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선글라스 렌즈의 교체 기간은 갈수록 짧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선글라스의 품질에 따라 자외선 차단기능이 유지되는 기간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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