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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갈라서나? 일부 조합원들 '새 노조' 추진

전교조 갈라서나? 일부 조합원들 '새 노조' 추진
입력 2016-08-29 20:13 | 수정 2016-08-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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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법외노조 판결을 받은 전교조의 전 지도부 출신 조합원들이 새로운 교원노조 결성에 나섰습니다.

    전교조 측은 헤프닝일 뿐이라며 새 노조의 주장이 비상식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일부 조합원들이 새 노조 결성을 발표했습니다.

    지금의 전교조에 대해서는 민주성과 진보성을 상실했다며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이장원 정책위원장/교육노동운동 재편 모임]
    "(전교조) 조합원 수도 줄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도 많이 줄고 법외노조까지 되는 상황에서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새 노조 측은 올 초 전교조가 법외노조 판결을 받자 이를 타계할 대안으로 전국 단위의 전교조 대신 지역 단위의 독일식 군권 노조로 개편할 것을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우리나라는 중앙정부가 만든 교육법의 영향을 받는 만큼 독일과 상황이 다르다며 새 노조 결성은 소수 조합원들의 해프닝으로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재혁 대변인/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 단일조직으로서의 전교조의 조직 형태는 한국의 정치체제와 교육체제에 대응하는 합리적인 선택으로써 전교조의 27년의 역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새 노조 결성에 나선 교육노동운동 재편 모임은 일부 전임 전교조 지도부를 포함해 2014년 전교조 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던 모임으로 성향은 현 전교조 집행부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편 모임은 올해 안에 '서울교사노조'를 결성하고, 전국 노조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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