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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립 묘지 참배' 등 통합 행보, 현안은 강경 대응

추미애 '국립 묘지 참배' 등 통합 행보, 현안은 강경 대응
입력 2016-08-29 20:39 | 수정 2016-08-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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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대표가 첫 공식일정으로 이승만·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는 등 통합 행보를 택했습니다.

    하지만, 사드 문제 등 현안에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지도부 전원을 이끌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최고위원들이 모두 불참해 반쪽 참배에 그쳤던 문재인 전 대표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 국민이 하나가 돼라, 통합하라는 시대 과제가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를 향해서도 통합에 동참하라고 호소했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여해 주실 것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의 만남은 일단 화기애애했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추미애 대표에게) 사정도 하고 부탁도 좀 하고 내부에서 조율할 건 조율하고…."

    하지만, 추 대표는 사드 배치와 세월호 특별법 개정 문제, 한일 위안부 협상 문제 등 주요 현안에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습니다.

    추 대표가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화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엇갈린 반응이었습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타깝습니다. 국익을 기반으로 하는 합리적인 판단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외롭게 싸워 온 국민의당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입니다."

    추 대표는 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도 범주류 측의 안규백, 윤호중 의원을 각각 임명해 친노 친문재인 색깔이 더 강해졌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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